생생法정보/Law & Life 2018.08.13 18:30

조국의 광명을 되찾은 날, 8.15 광복절

조국의 광명을 되찾은 날, 8.15 광복절





■ 광복절 의미와 의의


오는 8월 15일은 제73주년 광복절입니다. 광복절의 ‘광복’은 ‘빛을 되찾다’는 의미로, 1945년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빼앗겼던 국권을 회복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국경일입니다. 광복절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각 가정은 태극기를 게양해 기념하는데요. 조국의 광명을 되찾은 날! 광복절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과 관련 법령까지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야기, 광복절 추천 영화


이처럼 뜻 깊은 광복절, 단순히 빨간 날로 치부해도 될까요? 당연히 안 되겠죠! 수많은 순국선열들은 조국의 독립을 이뤄내기 위해 식민지 지배에 맞서 항거하고 헌신했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아픔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되새겨볼 수 있는 영화 4편을 만나볼까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암살’ 줄거리 및 관람 포인트(최동훈 감독. 2015)

줄거리| 1933년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는 세 명을 암살 작전에 지목합니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과 친일파 강인국.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시 암살단의 뒤를 쫓습니다.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예측불허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관람 포인트|영화 암살은 실제 있었던 조선 총독인 일본 육군대장 우가키 가즈시게 장군 암살 작전을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다소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감초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해져 어렵지 않게 스토리를 쫓아갈 수 있습니다.

영화 속 명대사| “알려줘야지. 우리는 끝까지 싸우고 있다고.”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동주’ 줄거리 및 관람 포인트 (이준익 감독, 2016)

줄거리| 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 강점기. 동갑내기 사촌 동주와 몽규는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누구보다 가까운 벗이 됩니다. 하지만, 시인을 꿈꾸는 청년 동주에게 거침없이 행동하는 청년 몽규는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혼란스러운 조국을 떠나, 일본 유학길에 오른 동주와 몽규. 일본으로 건너간 뒤 몽규는 독립 운동에 더욱 매진하고, 동주는 시를 통해 시대의 비극을 아파합니다. 평생의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 동주와 몽규, 두 사람이 바라는 세상은 과연 찾아올까요?


관람 포인트|스물여덟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영화입니다. 보기 드문 흑백 화면과 영화 중간 중간 삽입된 윤동주의 시(별 헤는 밤, 서시 등)는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해준답니다.

영화 속 명대사|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밀정’ 줄거리 및 관람 포인트 (김지운 감독, 2016)
줄거리|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 리더 김우진에게 접근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점차 가까워져 갑니다. 이후 출처불명 정보가 쌍방에 새어나가고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일제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그리고 일본 경찰은 그들을 쫓아 상해에 모여드는데..

관람 포인트| 혼란스러운 일제강점기 시대.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 수 없는 입체적인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시대의 아픔을 담담히 그려냅니다.

영화 속 명대사| "우리는 실패해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실패가 쌓이고 우리는 그 실패를 딛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귀향’ 줄거리 및 관람 포인트 (조정래 감독, 2017)
줄거리| 지게꾼의 어린 외동딸 정민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나게 됩니다. 정민 외에도 수많은 아이들 일본군 손에 이끌려 정든 고향을 떠나게 되는데요. 끌려간 그 곳에서 소녀들을 맞이한 것은 일본군들이 가득한 막사. 소녀들은 ‘일본군 위안부’라는 끔찍한 고통을 벗어나,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관람 포인트|귀향은 1940년대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강일출 할머니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예산 부족으로 오랜 기간 개봉하지 못하다 국민들의 기부금을 모아 만든 작품으로도 유명합니다.

영화 속 명대사| “언니야, 우리 이제 집에 가자.”

*줄거리 내용 참조: 네이버 영화


■ 광복절에 가면 더 의미 있는 장소

직접 보고 느끼는 것만큼 좋은 역사 공부도 없는데요. 광복절에 가면 더 의미 있는 장소, 어떤 곳이 있을까요?

- 서대문 독립공원: 서대문 독립공원의 정식명칭은 독립근린공원으로, 1992년 8월 15일 처음 개원했는데요. 이후 2009년 10월 28일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한 독립공원은 내부에 독립문, 역사관, 독립관, 순국선열추념탑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 편의를 최대화했습니다. 조국 독립을 위해 옥고를 치렀던 애국지사의 자주독립정신을 엿볼 수 있는 서대문 독립공원! 광복절에 둘러보면 더욱 뜻 깊은 장소랍니다.


 *독립문: 독립문, 교과서에서 한번쯤 사진으로 본적 있으시죠! 독립문은 1895년 독립협회를 중심으로 사대주의 상징인 영은문을 헐고, 우리나라가 자주독립국임을 선포하기 위해 건립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자 프랑스 개선문을 모형으로 세워진 독립문을 통해, 자주독립을 향한 선조들의 간절한 바람을 느껴보세요.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순국선열추념탑: 독립공원 내 위치한 순국선열추념탑은 일제에 항거하다 장렬히 순국한 선열들을 추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최초의 탑입니다. 탑 중앙에는 우리민족의 독립의지를 상징하는 태극기를 음양각한 조각상이 높이 22.3M로 축조되어 있으며, 좌우에는 40M에 걸쳐 독립운동의 역정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서대문형무소: 서대문형무소는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개소, 1945년 해방까지 국권을 되찾기 위해 싸운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수감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해방 이후에는 1987년까지 서울구치소로 이용되어, 민주화 운동 관련 인사들이 수감되는 등 근현대사의 굴곡까지 안고 있는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1998년에 이르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개관하여 ‘자주 독립정신과 자유, 평화수호 정신’을 기리는 교육 현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도산 안창호 기념관: 독립운동을 위해 평생을 바친 수많은 순국선열! 그 중 널리 알려진 인물로 도산안창호 선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나라의 힘을 키우기 위해 민족 계몽과 교육에 힘썼던 도산 안창호 기념관에는 안창호 선생의 일생을 담은 연보와 기념 영상은 물론, 일기장, 수첩, 지갑류 등 생전 사용했던 물품까지 확인할 수 있어요. 또, 기념관 근처에는 도산공원에 조성되어 안창호 선생과 부인 이혜련 여사의 묘도 함께 둘러 볼 수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플레이스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서 해왔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안창호


- 안중근 의사 기념관: 일제침략으로 나라의 운명이 위험에 처한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쓰러뜨린 영웅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안중근’. 서울 남산 자락에 위치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엿볼 수 있는 사진, 부조, 전언 등과 옥중에서 쓴 글씨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념관을 방문해, 조국 독립을 향한 안중근 의사의 강한 의지를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플레이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옆에 묻어두었다가 나라를 되찾거든 
고국으로 옮겨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안중근



-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의 근대문화와 해양문화를 주제로 하는 특화박물관이자 지역박물관입니다. 특히, 박물관 내 2층 독립영웅관에는 ‘군산의 자랑스러운 독립영웅들’을 주제로 다양한 기획 자료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잘 알려진 독립영웅 외에도 조국의 해방을 위해 힘쓴 각 지역 내 수많은 독립영웅들이 계시다는 점, 그리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까지도 결코 잊지 마세요!

*이미지 출처: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 천안 독립기념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서는 체험전시, 전시해설, 4D입체영상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토대로, 독립운동의 역사를 생생하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전문 해설사의 전시관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음성안내기 대여코너가 준비되어 모든 자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천안 독립기념관 공식 홈페이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과거의 아픔과 고통을 다시금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역사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배우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겠지요? 다가오는 광복절, 조국 해방을 위해 힘쓴 애국지사, 순국선열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뜻깊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관련 법령 소개로 인사드릴게요!


<광복절 관련 법령>


Q1. 광복절과 현충일, 태극기 게양 방법이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광복절에는 태극기 게양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A1. 우리나라의 태극기 게양일은 5대 국경일인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현충일, 국군의 날 및 정부 지정일입니다. 이중, 현충일과 같이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깃면 너비만큼 태극기를 세로로 내려 게양하고, 5대 국경일과 같이 경사스러운 날에는 태극기 깃봉과 깃면을 떼지 않고 게양하면 됩니다. (「대한민국국기법」 제8조제1항)


Q2.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정부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2. 최근 6월 13일자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보호 범위를 확대하는 취지에서 법률 제명을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로 변경했는데요. 정부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게 생계·의료급여·생활안정지원금 등을 지급하는 외에도 장제비를 추가적으로 지원하며, 피해자의 권리 의무와 관련된 정책을 수립할 경우 피해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의 주요내용을 국민에게도 적극 공개합니다. 또한 매년 8월 14일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하여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홍보를 실시하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추도공간 조성 등 위령사업을 실시합니다.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ㆍ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의2제3항, 제4조, 제11조, 제11조의2)


Q3. 국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독립유공자의 유족 또는 가족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A3. 먼저, 독립유공자란 순국선열(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위하여 일제에 항거하다가 그 반대나 항거로 인하여 순국한 사람으로서, 그 공로로 건국훈장·건국포장 또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사람)과 애국지사(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위하여 일제에 항거한 사실이 있는 사람으로서, 그 공로로 건국훈장·건국포장 또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사람)로서 「독립유공자법」에 따른 예우를 받게 되는데요. 

법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독립유공자의 유족 또는 가족의 범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배우자(사실혼 관계 포함) ②자녀 ③손자녀(단, 독립유공자의 유족으로 최초로 등록할 당시 이미 자녀 및 손자녀까지 사망한 경우에는 독립유공자의 가장 가까운 직계비속 중 1명을 손자녀로 봄) ④며느리로서 1945년 8월 14일 이전에 구호적에 기재된 자, 독립유공자, 그 유족 또는 가족으로서 독립유공자법 적용을 받으려는 자는 국가보훈처장에게 등록을 신청하고, 국가보훈처장은 그 유족 또는 가족으로서 요건을 확인한 후 심의를 거쳐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단, 독립유공자, 그 유족 또는 가족의 요건이 객관적인 사실에 의해 확인된 경우로서 대통령령(「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조제2항)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보훈심사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제4조, 제5조, 제6조)








Posted by 법제처 블로그지기 새령이 새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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