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法정보/Law & Life 2018.08.09 12:00

여름철 더욱 조심해야 할 식중독 증상과 예방법은?


여름철 더욱 조심해야 할 식중독 증상과 예방법은?





최근 기상 관측 이래로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날씨 탓에 몸 관리, 체력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요. 특히 여름에는 음식이 쉽게 상해 식중독에 걸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오늘은 새령이가 여러분들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식중독 발생 원인부터 증상, 예방법, 관련 법령까지두 알려드릴게요. 미리미리 식중독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도록 해요. 그럼 시작합니다!



■ 식중독이란?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에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많이 들어보셨죠? 식중독이란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독소형 질환을 말합니다(「식품위생법」 제2조제14항). 뉴스에 간혹 등장하는 집단식중독은 단어 그대로 2명 이상의 사람이 동일한 식품을 섭취하여 유사한 식중독 양상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죠.



특히, 매년 7~8월에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식중독 환자 수가 급증하곤 하는데요. 그 원인은 주로 덜 익힌 음식을 먹거나, 오염된 물로 씻은 채소 등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병원성 대장균 때문입니다. 또,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이나 육류의 생식, 실온에 방치된 음식도 식중독의 원인이 되며, 복어, 독버섯, 곰팡이 등 자연독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올해에도 숨 막히는 폭염이 이어지며, 식중독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새령이의 꿀팁!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식중독지수’

식중독지수라는 단어, 한 번쯤 들어보셨나요? 식중독지수란, 기온과 습도의 변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수치화한 것인데요. 단계는 ‘관심(55미만), 주의(55~70), 경계(71~85), 위험(86이상)’ 총 4단계로 나뉩니다. 

*이미지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식중독지수 수치는 기상청 홈페이지에 매일 업데이트되며, 지수 단계별 대응요령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식중독 증상과 예방법, 응급 처치는?

 


식중독 증상은 원인균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 비브리오균: 익히지 않은 어패류를 섭취할 경우 감염됩니다. 1~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하지 통증을 동반한 설사, 복통,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데 피부 상처를 통한 감염도 가능하니 어패류를 손질할 때 장갑을 착용하는 등의 예방이 필요합니다.

- 살모넬라균: 오염된 육류·가금류 등 자연환경에 균이 존재하는데 섭취한 후 8~24시간 내에 급성 장염을 일으켜 발열과 두통, 복통 등이 발생합니다. 치사율은 낮지만 보균자의 손, 발 등을 통해 2차 오염된 식품을 섭취할 때에도 감염이 가능하니 주의해야 해요.

- 콜레라균: 구토물이나 분변에 오염된 음식물 또는 식수를 섭취했을 때, 오염된 손으로 음식물을 조리할 때, 날것이나 덜 익은 해산물을 먹었을 때 주로 감염됩니다. 잠복기는 보통 2~3일에서 최장 5일까지이며 급성 설사와 구토 등이 유발되어 심한 탈수증상을 보입니다.

- 노로바이러스: 일반적인 식중독 바이러스와 달리 기온이 낮을수록 활발하게 움직이므로 겨울철에 발생률이 높은데요. 굴, 조개, 생선 같은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거나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음식이나 물이 오염되어 전파됩니다. 보통 감염 후 1~2일 후에 복통, 구토, 설사 증상이 발생하며, 심하면 근육통, 발열, 오한을 동반하는 등 독감과 비슷한 증세를 보입니다. 


식중독균에 감염되면 보통은 묽은 설사와 구토, 복통, 탈수, 발열 등이 공통으로 나타나는데요. 우리 몸은 독소가 들어오면 신속하게 몸 밖으로 배출하려는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독성 물질이 소화관 상부에 있다면 구토를, 하부에 있다면 설사를 하는 것이죠. 어떤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식중독을 의심해보고 반드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당장 병원을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집에서 응급 처치를 해보세요. 식중독이 걸렸을 땐, 몸에 수분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라 탈수현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한데요. 찬물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키므로 따뜻한 보리차나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식중독에 걸리면 장에 손상이 많이 가므로, 일반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복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끓인 물에 설탕과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설사가 줄어들었을 때 미음이나 쌀죽처럼 기름기 없는 음식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세요. 복통이 계속된다면 핫 팩을 이용해 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새령이의 꿀팁! 식중독 완화 및 예방에 도움 되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 생강: 생강은 해로운 세균들을 박멸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조개 같은 해산물에서 발견되는 비브리오균에 치명적인데요. 해산물과 생강을 함께 먹으면 식중독도 예방하고 음식의 맛과 향도 돋울 수 있습니다.

- 녹차: 항균 작용이 뛰어난 녹차는 장티푸스균, 장염비브리오균, 포도상구균을 없애줍니다. 날 음식을 먹게 된다면 녹차를 함께 마셔 식중독을 예방해보세요.

- 매실: 복통이 심할 땐 매실차나 매실 농축액을 마시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요. 매실에 들어있는 피크르산이 독성 물질을 분해해 음식과 물, 핏속에 있는 독을 없애줍니다.

- 감초: 감초를 집에 준비해두면 위급한 상황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세균에 의해 감염된 독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 식중독 완화는 물론 약물 중독 치료까지 가능하답니다. 

*출처: 이투데이 [카드뉴스 팡팡] 여름철 식중독 예방, 이렇게 실천하세요!, 

브릿지경제 [카드뉴스] 여름철 식중독, 먹을 음식과 피할 음식


■ 식중독 예방법은?

응급 처치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식중독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죠. 음식 조리와 보관을 조금만 잘못해도 쉽게 세균이 번식하는 여름철! 식품 조리, 보관, 섭취 세 분야로 나눠 꼼꼼히 살펴보아요.



- 식품 조리 시

조리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씻어야 세균을 없앨 수 있어요. 육류와 어패류를 손질한 칼과 도마는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른 식품과 구분해 사용하고,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소독합니다. 



혹시 손에 상처가 있다면 육류와 어패류를 직접적으로 만지지 마세요. 상처를 통해 균이 감염될 수 있답니다. 그 밖에, 음식을 조리할 때는 먹을 만큼만 신속하게 조리하며,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품 보관 시

식품 보관만 잘해도 얼마든지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균은 4~60도에서 증식하는데요. 번식 속도는 세균마다 차이가 나지만 35~36도에서 가장 빠릅니다. 조리된 음식을 실온에 보관하지 말고, 습도가 높은 장마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더욱 신경 써주세요. 특히,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보관할 때에는 뜨거운 음식이라면 60도 이상에서, 찬 음식이라면 4도 이하에서 보관하면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밖에 익히지 않은 음식과 조리된 음식은 구분하여 보관하도록 하며, 개봉한 식재료는 밀봉 후 구입 시기, 유통 기한 등을 표기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품 섭취 시


여름철 잘못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식품이 있습니다. 바로 육류, 채소, 김밥 등인데요. 보관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75도 이상에서 재가열하고, 식재료는 반드시 익혀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깨끗하게 소독하고 씻은 식재료라도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했다면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헤럴드 경제, 다시 찾아온 ‘식중독의 계절’…냉장고 안 음식도 안심 금물



* 새령이의 꿀팁!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소개합니다!

손 씻기만 잘해도 식중독 사고의 90%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준 뒤 30초 이상 문질러주면 손에 있던 균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총 6단계의 손 씻기 방법으로 새령이와 함께 올바른 손 씻기를 시작해 보아요!


<손 씻기 방법 6단계> 1. 손바닥을 비벼 닦습니다. 2. 손등을 비벼 닦습니다. 3. 깍지를 끼고 손가락 사이사이를 닦습니다. 4. 손가락을 비벼 닦습니다. 5. 엄지손가락을 닦습니다. 6. 손톱 끝을 손바닥에 살살 문질러 닦습니다. 


이해가 잘 안 될 땐, 아래 영상을 보면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30초 이상 손 씻기가 지루하다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씻어보세요. 30초가 금방 지나는 건 물론, 손에 남은 세균도 말끔히 사라질 거예요.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https://tv.naver.com/v/2349701<영상 출처: 네이버TV>


■ 식중독 예측 지도를 확인해보세요!

국민건강 알람서비스(http://forecast.nhis.or.kr/menu.do)에선 실시간으로 식중독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기상청 홈페이지 ‘식중독지수’ 서비스와 유사한데요. 


<이미지 출처: 국민건강 알람서비스 홈페이지>


국민건강 알람서비스에서는 기상정보, 소셜 데이터 등을 활용해 지역별로 식중독 위험도는 어떤지, 식중독 주의 정보는 무엇인지 등 보다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여름철 식품 조리와 보관에 더욱 신경 써보세요. 식중독 외에도 감기, 눈병, 천식, 피부염 예측 지도도 볼 수 있어 유용하답니다.


지금까지 새령이와 함께 여름철 주의해야 할 식중독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알려드린 예방법으로 유난히 더운 올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고, 마지막으로 식중독 관련 법령까지 확인해보세요! 그럼, 다음 이야기에서 만나요~




<식중독 관련 법령>

 

Q1.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구토와 발열 등 식중독 증상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2.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면 좋습니다. 본인 외에도 음식물 섭취 후 식중독이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한 사람도 신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중독 의심 환자를 진단한 의사와 의심 환자가 발생한 집단급식소의 설치 운영자는 반드시 관할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신고가 있고 난 뒤에는 식중독 발생시설 등에 대해 원인조사를 실시합니다. (「식품위생법」 제86조)

 

Q2. 여름철 우리 아이 급식이 걱정됩니다. 학교 급식, 믿고 맡겨도 될까요?

A.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보호를 위해 학교급식의 경우 시설, 기구와 식재료 등을 관리할 때 위생ㆍ안전관리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또,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을 고루 갖춘 식단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가급적 계절식품 사용하거나 채소류ㆍ유제품 등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사용하는 등 영양관리기준도 함께 따라야 합니다. (「학교급식법 시행규칙」 제5조, 제6조 및 별표 4,).

 

Q3. 식중독 발생 시 책임자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되나요?

A. 일반 음식점의 조리사가 식중독이나 그 밖에 위생과 관련한 중대한 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이 있을 경우 면허가 취소되거나 6개월 이내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게 됩니다.

집단급식소(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특정 다수인에게 계속하여 음식물을 공급하는 급식시설) 조리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집단급식소를 설치·운영하는 사람은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됩니다. 학교 급식소의 영양사 또한 식중독이나 위생과 관련한 중대한 사고 발생에 업무상의 책임이 있는 경우 6개월 이내의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 되며, 위생·안전상의 사고를 발생하게 한 학교장이나 그 소속 교직원은 해당 관할 징계위원회의 징계의결에 따라 징계받게 됩니다.

(「식품위생법」 제80조제1항제3호, 제88조제2항, 제101조제2항제10호, 「학교급식법」 제22조제1호,「국민영양관리법」 제21조제2항)

 

Q4. 아이들이 등·하교길에 불량식품을 접하게 될까 걱정이에요.

A. 불량식품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 200m안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초·중·고교 매점과 주변 200m이내 통학로의 문구점·슈퍼마켓 등에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는 건강저해식품·부정·불량식품 등의 판매를 금지시키는 제도로,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관리합니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5조제1항)




Posted by 법제처 블로그지기 새령이
더 많은 관련글 보기
이 글에 대한 의견을 남겨 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