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法정보/Law & Life 2017.11.16 18:09

취미가 직업이 된다? 1인 크리에이터의 모든 것

취미가 직업이 된다? 1인 크리에이터의 모든 것






1인 크리에이터가 떴다!



● ‘1인 크리에이터’ 전성시대 


언론사 PD 시험을 준비하던 취업준비생 A씨. 그는 구글에 근무 중이던 친구에게 앞으로 방송사보다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란 이야기를 듣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10대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 지 5년. 그는 190만 명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브 스타가 되었습니다. 1인 크리에이터 ‘도티’의 이야기입니다.



(유튜브 도티 채널)


 ‘도티’ 뿐 아니라 현재 2,000명이 넘는 1인 창작자가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의 채널을 통해 활약 중인데요.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영국남자’ 는 최근 JTBC 정규방송으로 진출하고, 반대로 개그맨 김기수, 개그우먼 강유미 등 브라운관 속 스타들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의 교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바야흐로 1인 크리에이터 전성시대!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인 크리에이터에 대한 모든 것, 그리고 1인 크리에이터가 꼭 숙지해야 할 저작권 관련 법령까지 여러분께 알려드릴게요.



 ● ‘취미’를 넘어 ‘직업’이 된 1인 크리에이터



 대부분의 유명 크리에이터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에 소속되어 대다수가 전업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초창기에는 BJ(아프리카 TV 1인 방송 진행자)로 알려졌지만, 점차 유튜브와 아프리카 TV에 동시에 방송을 내보내는 크리에이터들이 늘어나면서 1인 창작자(크리에이터)라고 불리고 있죠.


(170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 영상 캡쳐)


 1인 크리에이터들이 동영상 제작을 ‘취미’를 넘어 ‘전업’으로 결심하는 지표는 대략 유튜브 기준 구독자수 10만 명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처럼 일정 지표를 넘어서는 순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도 1인 크리에이터의 큰 매력입니다. 이들은 보통 아이디어 기획, 콘티 제작, 촬영 편집을 모두 직접 진행하는데요. 규모가 커지면 1인이 아닌 팀으로 방송을 만들거나 전문 편집자를 고용하기도 합니다.




1인 크리에이터 성장배경

 

 ‘플랫폼 다변화’와 ‘글로벌 시청자’ 유입

 1인 크리에이터가 짧은 시간 안에 급속도로 성장한 배경에는 플랫폼의 다양화, 글로벌 시청자 유입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초창기 크리에이터들이 활약하던 ‘아프리카 TV’ 뿐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팟캐스트’ 등 채널이 등장하며 수익 모델이 다양해졌는데요. 같은 영상을 편집하여, 여러 개 채널에 업로드함으로써,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 것이죠. 또, 동영상 조회수에 따라 광고료를 받거나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등 수익 창출 방법이 보다 다양해졌습니다.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유튜브 채널 캡쳐)

 

 이외에도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영어권, 남미, 아시아 등으로 시청자를 확보한 것도 1인 크리에이터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데요. 실제로 유튜브 영어 자막 기능을 활용한 유튜버가 더 많은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취향 별로 골라 본다! 1인 크리에이터


- 현재 국내 1인 크리에이터 콘텐츠 중 가장 인기를 끄는 분야는 크게 5가입니다. 바로, '뷰티, 게임, 키즈, 예능, 푸드'가 그것인데요. 해당 주제는 인기가 많은 만큼 크리에이터 간 콘텐츠 경쟁도 치열합니다. 각 분야별 대표 크리에이터와 새롭게 뜨고 있는 콘텐츠 주제도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이사배 유튜브 영상 캡쳐)


 ▫ 이사배 (뷰티)

여성들의 관심 1순위인 메이크업. 최근에는 1인 미디어를 통해 직접 메이크업 방법을 배우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뷰티 콘텐츠 분야는 화려한 메이크업 기술로 구독자를 끌어들이는 수많은 크리에이터들로 어느 주제보다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 중,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 바로 ‘이사배’인데요. ‘갓사배’로 불리는 그녀는 전문적인 메이크업 기술은 물론, 특수 분장까지 섭렵하여 소소한 재미까지 제공합니다. 

-채널 URL : https://www.youtube.com/channel/UC9kmlDcqksaOnCkC_qzGacA





(대도서관 유튜브 영상 캡쳐)


▫ 대도서관 (게임)

1인 크리에이터 계 유재석으로 통하는 대도서관. 그는 1세대 크리에이터로 2009년 다음팟에서 게임방송을 처음 시작했는데요. 당시, 욕설이 난무하고 자극적인 콘텐츠 사이에서 게임에 흥미가 없는 이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지금까지도 노련한 말솜씨로 게임 방송은 물론, 시청자와 고민을 나누는 수다 방송 등을 진행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채널 URL : https://www.youtube.com/user/BuzzBean11 




(캐리앤토이즈 유튜브 영상 캡쳐)


▫ 캐리앤토이즈 (키즈)

어린이들의 친구 캐통령(캐리+대통령)이라 불리는 유튜브 채널 캐리앤토이즈. 캐리앤토이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 인형 등 장난감을 활용해 다양한 놀이를 보여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는데요. 올해 초에는 ‘캐리앤토이즈’ 진행자 캐리가 다른 인물로 교체되며 전국 어린이들의 눈물 바람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채널 URL : https://www.youtube.com/channel/UCN106RQxroojNzkEMuRC0BA 





(꿀키 유튜브 영상 캡쳐)


▫ 꿀키 (요리)

93만명을 보유한 푸드 크리에이터 꿀키. 꿀키 채널에서는 칼질 하는 소리, 찌개 끓는 소리 등 ASMR을 방불케 하는 소리에 감각적인 영상이 더해진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본 요리’부터 ‘영화/드라마 속 요리, 한식 요리, 브런치’ 등 응용 레시피 제공은 물론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먹방(=먹는 방송)’까지! 상황에 따라 필요한 요리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어요.

-채널 URL : https://www.youtube.com/user/honeykkicook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영상 캡쳐)


▫ 박막례 할머니 (예능/일상)

최고령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는 단연 올해 최고의 유튜브 스타인데요. 치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손녀의 제의로 시작한 '박막례 할머니' 채널은 여행, 뷰티, 일상 등 콘텐츠를 소소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정겨운 사투리와 거침 없는 발언으로 '계모임 갈 때 메이크업', ‘기분 좋았던 추석 선물 베스트’를 소개하는 박막례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많은 시청자들은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채널 URL : https://www.youtube.com/channel/UCN8CPzwkYiDVLZlgD4JQgJQ 



지금까지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제의 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외에도 최근 새롭게 뜨고 있는 유튜브 채널을 추가로 만나볼까요?



(미니유 유튜브 영상 캡쳐)


 ▫ 미니유(ASMR)

최근 주목받고 있는 ASMR은 청각효과를 극대화한 영상인데요. 일명 백색 소음이라 불리는 일상 속 소리 자극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콘텐츠입니다. 미니유는 국내 최초로 ASMR을 도입한 크리에이터로, ‘머리 빗는 소리, 랍스타 먹는 소리, 피부과에 온 듯 한 상황극, 메이크업하는 소리’ 등 다양한 백색소음을 영상으로 만들어 내 구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채널 URL : https://www.youtube.com/user/miniyuasmr





(엠버 유튜브 영상 캡쳐)


▫ 연예인 유튜버(엠버)

'대체 엠버 가슴은 어디 있는거야?(WHERE IS MY CHEST)'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군 아이돌 가수 F(X) 엠버의 영상인데요. 그녀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악성 댓글에 대처하기 위한 영상을 기획해서 올렸습니다. 평소 보이시한 컨셉으로 여성성에 대한 악성 댓글을 받던 그녀는 자신의 잃어버린 가슴을 찾아 수소문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린 것인데요. 자신에게 쏟아지는 불편한 시선에 재치있게 응답한 콘텐츠로 주목받았습니다. 엠버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은 방송이라는 매체를 벗어나 자신만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대중들과 소통하고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채널 URL : https://www.youtube.com/channel/UCD-aVzvsQsFizfMSuUSN9cA 







1인 크리에이터 되는 법 A to Z


'즐겁게 일하며 돈도 번다'는 인식 때문인지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업으로 손꼽힌다는 크리에이터!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 없는 스타 크리에이터 되는 법을 소개합니다.


 1. 주제 선정



‘주제 선정’에 대한 고민이 중요한데요. 평소 즐기는 취미나 특기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한 뒤 지속가능한 아이템을 찾아야 합니다. ‘메이크업, 먹방, 게임’ 등 이미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뛰어든 주제에 도전한다면 자신만의 차별점을 부각할 요소를 찾고, ‘ASMR’ 등 낯선 주제의 콘텐츠에 도전한다면 대중에게 조금 더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을 분명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촬영하기



크리에이터들은 본인이 진행은 물론 촬영, 영상 편집 등 모든 과정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영상 대본 및 콘티 숙지는 물론, 컴퓨터, 카메라, 마이크, 조명 등 준비물도 꼼꼼히 체크하여 준비해야 합니다.



 3. 편집하기



편집은 기술에 따라 영상의 퀄리티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최근에는 아마추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료 편집 프로그램이 등장했는데요. ‘곰믹스’ ‘윈도 무비메이커’ ‘액션캠 무비 크리에이터’ 등이 대표적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배경음악, 자막 및 로고 삽입 등이 가능하며 영상필터, 카툰스케치 효과 등 다양한 특수효과도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어 초보자도 전문가처럼 영상을 편집, 연출할 수 있습니다.



 4. 채널 업로드



마지막으로 완성된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리는 작업은 매우 간단한데요. 유튜브에 [로그인]한 뒤, [파일 올리기] 작업을 실행하면 됩니다. 단, 눈에 띄는 썸네일 이미지와 제목 등은 구독자를 끌어들이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제목에 영문을 함께 작성하거나, 상세 설명란을 활용해 영상 타임라인별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눈에 띄는 영상 제목 정하기 _ 영국남자 채널 캡쳐)



마지막으로, 콘텐츠 제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지속성인데요. 하루에도 수천 개의 콘텐츠가 쏟아지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외면받지 않기 위해선 꾸준히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사전에 콘텐츠 발행 계획을 꼼꼼히 세워 주기적으로 구독자와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1인 크리에이터에 대한 정의부터 분야별 대표 1인 크리에이터, 스타 크리에이터 되는 법 까지! 모두 소개해 드렸는데요. 유용하셨나요? 마지막으로 1인 크리에이터들이 꼭 숙지해야 할 관련 법령 소개를 끝으로 인사드릴게요. 다음 생생법정보에서 또 만나요!



[저작권 관련 법령]

Q. 유튜브 영상물도 저작권이 인정되나요?

A. 네 인정됩니다. 저작권법에 따라 인정되는 저작물은 어문저작물, 음악저작물, 연극저작물, 미술저작물, 건축저작물, 사진저작물, 도형저작물,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 영상저작물이 포함됩니다. (「저작권법」 제4조)


Q. 영상물 내에 삽입되는 효과음, 사진 등 구성요소는 출처만 표기하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영상 안에 사용되는 사진 등 구성요소는 출처 표기와 더불어 저작재산권자의 이용허락이 필요합니다. 저작재산권자의 허락을 받은 자는 허락 받은 이용 방법 및 조건의 범위 안에서 그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설령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거나 출처를 밝힌다고 할지라도 저작권 침해로서 법적 책임이 면제되지 않습니다.

개인이 유튜브 영상 제작에 음악저작물을 이용할 때 저작권자인 작사·작곡가와 저작인접권자인 실연자와 음반제작자의 이용허락을 일일이 구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많은 권리자들이 신탁관리단체에 권리를 신탁하여 해당 기관을 통해 손쉽게 이용허락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법」 제46조)


Q. 영상 저작물에 외국 저작물(배경음악, 사진 등)을 활용하는 것도 저작권에 위반되나요?

A. 네, 외국인의 저작물 역시 대한민국이 가입 또는 체결한 조약에 따라 보호됩니다. 또한 대한민국 내 상시 거주하는 외국인의 저작물과 맨 처음 대한민국 내에서 공표된 외국인의 저작물도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됩니다. 단, 외국인의 저작물이라도 그 외국에서 보호기간에서 만료된 경우에는 저작권 법령에 따라 보호기간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저작권법」 제3조)


Q. 영상에 넣고싶은 음악이 저작자를 알 수 없는 동요나 고전음악일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저작자를 알 수 없는 고아저작물의 경우 「저작권법 시행령」 제18조에 따라 저작권자를 찾기 위한 상당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개인의 경우 ‘권리자 찾기 정보시스템(http://findcopyright.or.kr)’에서 저작권 정보를 검색하고, 공고를 올리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그럼에도 저작물의 저작 공표된 저작물의 저작재산권자나 그의 거소를 알 수 없어 그 저작물의 이용허락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승인을 얻은 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의한 보상금을 공탁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법」 제50조, 「저작권법 시행령」 제18조









Posted by 법제처 블로그지기 새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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